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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C5기 연수본원 채희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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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희연 댓글 1건 조회 7,933회 작성일 15-02-14 18:33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한 해 연수본원에서 공부한 채희연입니다. 학원 결정을 망설이시는 분들이나 n수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을 위해서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쓰려고 하니 두서 없는 글이더라도 찬찬히 읽어주세요.

 먼저 저는 수시 위주로 진학을 권하는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저희 학교는 유독 정시가 약한 편이었고 때문에 선생님들께서 모의고사나 정시보다는 수시를 강조하셨습니다. 정시 진학은 전문대를 제외하고는 거의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저 역시도 수시를 준비했었습니다. 저는 고3 올라가는 겨울방학부터 영어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다가 충분한 성적이 나오지 않아 6월부터 자소서를 제출하는 입학 사정관, 즉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했습니다. 빠듯한 준비 과정과 정보력 부족으로 수시는 모두 예비번호만 받고 탈락하고 당연히 수능은 준비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수능도 응시하지 않아 강제로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재수를 하면서도 단 한번도 정시로 진학하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3년간 모의고사를 보며 정시 준비를 해왔지만 저는 기초도 없이 1년도 안 되는 시간 안에 해낼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학원에 입학할 때에도 수학 공부는 하지 않겠다고 말씀을 드린 것도 다른 친구들은 재수를 하며 한번 더 공부하는 거지만 저는 고 3 때 국어, 사탐에서 5, 6을 맞을 정도로 기초가 없어 처음부터 국어, 사탐을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본부장님과 멘토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수학 공부도 놓지 않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멘토링과 자습을 통해 수학 과목은 앞장 다 맞기가 목표였던 제가 9월에는 2등급까지 맞을 수 있었고 다른 과목에서도 성적이 향상되어 한번도 생각한 적 없었던 정시 모집에서 성신여대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재종반을 다녀봤던 사람으로서 재종과 lnc를 두고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먼저 겪어본 선배의 마음으로 이야기를 드리자면 주저 없이 lnc를 택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재종은 아무리 메이저 학원을 다닌다고 해도 그 단점이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특정 학원을 비방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대부분의 재종반은 학교랑 비슷합니다. 아무리 좋은 강사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본인에게 맞지 않는 수업 방식이 있을 수 있고 제가 다녔던 재종반에서는 이런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자습을 하거나 수업을 아예 빠지기도 했습니다. 또 결석 등의 불가피한 이유로 수업을 빠지게 되면 해당 수업을 다시 들을 기회가 없어 보충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많은 인원이 함께 공부하기 때문에 담임이 붙어도 전부 관리를 해 주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수업을 같이 듣기 때문에 학원 친구들과 친해지기가 쉽습니다. 재수생 혹은 n수생이라는 특성상 친구끼리의 동질감이 높기 때문에 유대감이 저절로 높아지게 되어있습니다. 이를 잘만 활용한다면 성적을 올리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친구들과 다니며 시간을 낭비하고 공부를 하는 데에 방해를 받습니다. 저 역시도 재종반을 다니며 이러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재종반을 나와 lnc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lnc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강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강의를 들으며 버리는 시간이 없었고 스스로 짧게는 하루, 길게는 한 학기의 계획을 세우며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또 제가 이 학원에 와서 가장 놀랐던 것은 학습 분위기입니다. 점심과 저녁시간에도 인강을 듣거나 단어를 외우며 밥을 먹는 다른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조금 답답하게 느껴졌지만 학습 동기 부여가 되어 저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법을 많이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재종을 다닐 때는 식사시간에 공부를 하는 분위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혼자 공부를 하기도 민망하고 시끄러워서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lnc에서는 학원생들이 자연스럽게 남는 시간 활용을 잘 하기도 했지만 본부장님께서 전체적인 학원 내 학습 분위기 조성도 해 주셔서 다들 공부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원을 다니며 정말 좋다고 느꼈던 게 바로 멘토링인데 무엇보다 같은 경험을 한 선배의 이야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멘토쌤들은 해당 과목에 대한 성적 향상 뿐 아니라 공부에 대한 조언부터 시간 활용법이나 학원 생활과 관련한 이야기 등 다양한 정보를 주시며 더 잘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항상 열의를 갖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던 멘토쌤들 덕분에 학원 생활도 더 잘 할 수 있었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 본부장님께서도 학업이나 기타 다른 일들로 인한 고민이 있을 때마다 친절하게 상담해 주셨고 상담 때 드린 이야기를 잘 기억해주셔서 꼼꼼하게 챙겨 주시고 개인 특성에 맞춰 멘토도 붙여 주셔서 좀 더 잘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재수나 n수를 결정하고 학원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을 위해 드리고 싶은 몇 가지 조언은 먼저, 혼자 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 밥 먹는 것부터 화장실 가는 것까지 친구랑 같이 하는 것을 당연시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런 편이었고요. 하지만 학원 생활을 하시면서, 혹은 n수를 하시면서 학원에 친구를 만드는 것만큼 불필요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작년에 생활하며 이름이나 얼굴을 아는 학원생이 열명도 채 되지 않습니다. 누구랑 같이 뭘 하려고 하면 괜히 낭비하는 시간도 늘어나고 공부도 하기 싫어지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 하기 싫을 때에는 그래도 참고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친구들이 공부하기 싫다고 얘기하고 또 그 말에 공감하다보면 더 하기 싫고 실제로 안 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학원 생활을 하시면서 제발 제발 다른 친구 만들지 마시고 혼자 생활하시는 것에 익숙해지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로는 주어진 시간을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저는 6평 전까지 한 번도 집에 가서 공부한 적이 없었습니다. 학원을 가지 않는 일요일에는 친구들도 만나고 티비도 보고 이제 고백하는 거지만 술도...... 마셨습니다. 그러면서도 항상 계획한 공부를 다 할 수 있었던 것은 학원에 있는 시간동안 제 공부에 충실했기 때문입니다. 평소 저는 학원 생활을 하는 주중에 하루 최소 10시간에서 14시간, 15시간까지 공부했습니다. 절대 낭비하는 시간 없이 공부를 하며 보내면 충분한 공부시간이 확보됩니다. 하루에 계획한 일을 다 하고 나면 집에 가서 더 공부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일찍 잘 수 있고 다음날 일찍 일어나 학원 생활을 다시 충실히 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저처럼 놀지 않으시고 공부를 하시는 게 성적 향상에는 더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학원에서 절대 졸지 마시고 쉬는 시간마다 매번 쉬지 마시고 따로 공부 시간을 내지 말고 학원에 있는 동안 충실히 자기 공부를 하시면 된다는 점입니다.

 세 번째로는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동기 부여를 하라는 것입니다. 막연히 수능 잘 보겠다, 서울대를 가겠다 하는 것은 사실 지속적인 동기 부여가 되기 어렵습니다. 잠시 짬을 내어 공부를 쉬는 시간에 내가 정말 가고 싶은 학교, 구체적으로는 학과를 고민해보고 자세한 목표를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일요일이나 공부를 쉬는 동안에 정말 가고 싶은 학교 그리고 학과 홈페이지에 들어가 배우는 교과목이나 설명을 읽으며 스스로 동기 부여를 했습니다. 해당 학과에 들어가 배우고 싶었던 것을 공부하며 학교 생활을 하는 상상을 하면 정해둔 공부 시간이 아니더라도 저절로 공부를 하고 싶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동기 부여를 하는 방법은 사실 정말 다양하고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겠지만 직접적인 보상을 하는 방법(ex. 게임)보다는 효과도 좋고 공부 리듬을 흐트러뜨리지 않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얘기는 매일 얻어 가는 게 있는 하루를 만드시라는 것입니다. 오늘 공부를 잘했다면 뿌듯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만약 공부를 다 하지 못 했다면 자책이나 반성 그리고 내일에 대한 다짐을 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쓰는 오늘을 기준으로 271일, 200일, 100일, 50일 전부 적은 기간은 아닙니다. 충분히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는 시간입니다. 271일이 막연하게 느껴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저 역시도 공부하면서 지금 이게 맞는 건지,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에 대한 불안을 항상 갖고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분명 그런 생각이 드실 텐데 멀리 바라보고 합격, 또는 수능 대박을 이뤄내겠다는 생각보다는 매일 매일 목표한 바를 이루고 얻어가는 게 있는 하루를 만들겠다고 생각하면서 공부하시면 분명 좋은 성과를 거두실 수 있을 겁니다.

 저를 비롯해 학원에서 공부했던 분들이 적으신, 혹은 수만휘에 올라오는 합격 수기들은 냉정하게 말해 단순 조언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수기들을 읽고 본인의 공부 스타일에 맞게 받아 들일 건 받아 들이고 변형할 건 변형하셔서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에 들이는 시간을 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한 해동안 본인을 위해 투자한다고 생각하셔서 화이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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