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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합격수기 -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교육과 합격한 차수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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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1건 조회 1,770회 작성일 20-12-31 20:40

안녕하세요 중앙lnc8기 차수진입니다. 우선 저는 현역때 반 친구들과 고등학교 3학년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놀았습니다. 그리고 실컷 놀다 받은 9월 모의고사 성적에 충격을 받고 공부를 해서 원래 받던 성적을 10월 모의고사에서 받았지만 수능에서 흔히들 말하는 국어에 말려 그대로 수능을 망쳐버렸습니다. 수시는 최저로 인해 더 볼 것도 없이 죄다 떨어졌고 정시로는 대학을 넣어도 원하지 않는 대학과 이 대학을 가면 과연 내가 내 인생에 후회없이 만족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 재수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재수를 할 때 제가 얼마까지 지독해 질 수 있나 보자 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영어가 약한 탓에 새벽 1시에 잠들어 5시에 일어나 학원 오기전 2시간동안 계속 영어 교재만 반복했습니다. 잠이 와서 커피를 원액으로 마시다 역류성 식도염에 걸려 한동안 계속 병원 약을 달고 살아야 하기도 했습니다. 잠이 부족하니 자연스레 예민해지고 집중도 안되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잠을 잘때는 잠을 자세요. 흐릿한 정신으로 헤롱거리며 길게 공부하는 것보다 정신이 똑바로 차려져 있을 때 공부하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몸을 헤쳐가며 하는 공부는 결국 더 악효과를 내요, 공부를 할 때도 영양제랑 비타민은 꼭꼭 챙겨먹고 몸을 챙겨가며 공부하는걸 추천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죄책감을 갖지 마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결과가 좋지 않은건 당연한겁니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성적이 나오지 않는건 당연한 거예요.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걱정만 하기보다 잠시 산책을 한다던지 차를 마신다던지 차라리 짧은 영화를 한편보고 뇌를 약간 쉬게 해주는걸 추천해요. 그렇게 하면 조금은 정신을 차려서 다시 공부에 집중 할 수 있을거예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시간을 보내면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 차라리 이렇게라도 기분 전환을 하고 빠르게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나 사설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현역이든, 재수든, N수든 우리는 수험기간동안 많은 모의고사와 사설모의고사를 칠거예요. 제가 다닌 학원에서는 많은 모의고사를 접하게 해주셔서 여러 문제들을 풀 수 있었고 꾸준히 긴장감을 유지해서 좋은 결과를 있었어요, 그러나 점점 저 역시 여러 모의고사들 점수에 집착하며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하지만 수능이 끝나고 느낀 건 어떤 모의고사든 잘 치면 지금 내가 잘 하고 있구나의 지표로 삼되 자만하면 안되고 하던 대로 성실하게 자기의 속도에 맞춰 해나가면 된다는 겁니다. 또 어떤 모의고사든 못쳐도 못 치는 대로 넘겨버리면 됩니다. 모의고사는 말 그대로 모의고사지 수능이 아니잖아요. 못 치면 오히려 내가 이 부분에서 부족하구나, 어디를 더 공부하면 되겠다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더 꼼꼼하게 자기 실력을 점검 할 수 있으니 모의고사를 못쳤다고 우울해 할 필요도, 자책할 필요도 없습니다. 점수에 집착하고 등급에 집착할수록 마음만 더욱 조급해지고 스트레스와 강박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어요. 말 그래도 모의고사는 모의고사기 때문에 잘쳤다고 자만을 할 필요도, 못쳤다고 자책할 필요 없습니다. 그걸 거울삼아 꾸준히 해 나가시면 분명 여러분들은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우울과 강박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우리나라의 입시제도는 너무 비정상적이고 학생들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제도고 교육 시스템입니다. 누군가를 제쳐야만 내가 원하는 걸 이룰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입시제도가 얼마나 잔인한 시스템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이 시스템에서 버티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단단한 사람이라는 걸 말해준다고 생각해요. 수능을 준비하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공통으로 앓고 있는 질병이 우울증입니다. 저 역시 재수 할 때에 우울증이 왔었고 시간에 집착하는 강한 강박관념을 느꼈어요. 우울증이 왔다고 해서, 강박관념이 생긴다고 해서 그걸 자신의 치부라 생각하거나 숨겨야 할 부분이라 생각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힘든 시기에 버티고 있는 여러분이 대단한거예요. 여러분이 나아지는 걸 선택하면 되요. 약을 먹여야겠다고 생각하면 약을 먹으면 되고 상담을 받아야겠다 생각하면 상담을 받으면 되는거예요. 너무 여러분을 몰아붙이지 말아주세요. 여러분은 충분히 지금까지 잘해왔습니다.

 

친구관계에 휘둘리지 마세요.

물론 저도 친구가 중요하고 십대에는 친구가 정말 중요하단걸 알아요. 제 말은 그러니까 모든 일을 친구랑 같이 하려고 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공부는 자기 스스로 하는거지 친구랑 같이 하는 게 아니예요. 무작정 친구와 맞춰 함께 공부를 하려고 한다기 보다는 자기 스스로의 페이스에 맞춰 공부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자신에게 맞는 공부 장소를 찾으세요.

사람마다 공부가 잘 되는 장소가 다 다를 수 있어요. 저는 주변에서 잘 잡아주지 않으면 제 마음대로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면서 놀다 후회를 하는 경우에 속합니다. 이런 경우에 제가 다닌 중앙 LNC는 등원시간과 쉬는시간 공부시간이 철저하게 나누어져 체계적으로 시간 관리를 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잠이 오면 서서 할 수 있는 스탠딩 책상도 있고 주변에 신경쓰지 않고 공부를 하고 싶을 때는 각 개인에게 배정된 칸막이 책상으로 공부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서 학원이 관리 해주는 학습 주간 계획 시스템도 공부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요소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행복해지려고 하는 공부에서 여러분이 불행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미래만 생각하면 당연히 현재와 비교되서 지금 상황이 불행해질 수밖에 없어요. 예쁘고 행복한 미래를 그리는 것도 좋지만 그 미래를 만들어 가는 현재에 집중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카르페디엠-현재를 믿어라, 내일이란 말은 최소한만 믿어라-이란 말처럼 현재에 집중을 하고 믿다 보면 반드시 여러분이 원하는 미래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수험생 여러분의 반짝일 미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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