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연수본원, 부평본원)

LNC독재학원에 3달이 되어가는 학생입니다. 

이 독재학원에 오기전에 독서실을 다니며 여러가지 유명 독재학원과 재수학원을 알아보고있었습니다.

러셀이나 이투스등을 거리,가격,시설,시스템등을 고려하며 매우 전전긍긍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친구에 추천으로 lnc학원을 살펴보니 급식시스템에 무리하지않은 가격, 깔끔한 시설, 적당한 거리등 너무 맘에들어

상담한그주 주말에 바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공부량은 대폭증가했고 시스템이 너무맘에들어 지금까지 다니고 있네요.ㅎㅎ

마무리를 하기전 조금 벗어난 얘기를 하면서  재수를 하게된 요인, 학원에 들어온 계기를 서술하려합니다.

먼저 재수를 하게된 요인은 너무 단순했습니다.

노베이스임에도 불구하고 공부시간이 매우 적었고 (스톱워치로 10시간을 기록하였지만 멍때리는 시간, 졸은 시간등을 포함하면 순수공부시간이 아마

7시간안팎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공부의 질도 매우 안좋았습니다.

또한 공부의 방향도 약간 어긋나있었습니다.

조금만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진짜 공부가 아닌 시간채우기에 급급하기, 수학기출풀이를 외우기(물론 답지가아닌  현우진 쌤의 관점,방향,생각 대로풀었습니다. 현우진쌤풀이를 반복해서 풀었고..하지만 교과서적 필연성은 무시하였고 기출문제를 단순히 남이 유형화시킨대로 ), 국어기출을 시간재고 풀고 채점하고 어줍잖은 분석하기,인강이 하루에 4시간이상등

절대 성공못할 방식으로 수험생활을 지냈었습니다.

더군다나 수면시간은 4시간 안팎으로 매우 적었고(저는 일상생활에는 지장은 없었습니다..공부에 지장이 있을뿐)

9평이후로 공부의 긴장도 풀려버려 수능은 너무도 당연히 낮은 성적을 얻었습니다...

당연한 성적이였음을 수능 2주후 너무 뼈저리게 깨달았고 12월이 되자마자 기초공사부터 시작했습니다.

초반은 천천히 달리자...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3월달 중반 까지 공부를 진행하게 되었고

막상 뒤돌아보니 너무나 적은 공부량에 친구에게 조언을 얻어 학원에 오게 됩니다... 

학원에서 엄청난 공부량을 찍게 되었지만....사람은 변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공부방법에서 또 다른 실수를 범했고(여태까지 해오던게 물거품은 아니지만요)

6평성적도 큰 변화없이 낮은 성적을 받게 됩니다...

반성을 1주정도 계속계속 했습니다.. 동시에 친구에게 조언을 얻기도 했고요..

그 결과 나름 방향성도 잡히고 공부를 할때 진정으로 공부를 하는게 느껴지더라고요..

6평성적에 좌절하지않고 수능성적만을 바라보며 달려가기로 맘을 먹게되었습니다.

꽤나 길게 이런 내용을 적은이유는 

혹시나 이런 실수를 저지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적었네요..

많은분들이 수험생활에 건승하길 빌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